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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열전] 젊음의 거리 홍대, 톡톡튀는 개성이 경쟁력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2 1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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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홍대는 당연히 분위기죠. 데이트하러 나올때 크게 걱정이 없는 곳이예요."(25. 김지영)

"맛있는 먹을거리가 많아요. 어디를 가든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자주 찾는 이유랍니다."(22. 나은영)

"가게마다 개성이 있고 특징이 있어서 뭐라 딱 말하기 어렵지만 부담 없는 가격이 가장 매력적이죠."(27. 최지혜)

"대부분 규모가 작지만, 젊은 손님들과 외국인들도 많이 찾을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곳이죠."(28. 윤석한)

보통 홍대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젊음, 개성, 맛집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과거 부터 홍대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고 그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지역 상권은 늘 끊임없는 혁신과 아이디어로 선의의 경쟁을 해왔다. 그 결과 이제 홍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곳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오늘은 홍대에서 소위 자타공인 맛집으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튜피나'를 찾았다.

홍대에서 개업 이래로 5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라튜피나'는 여느 가게와 마찬가지로 젊은 여성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라튜피나는 낮에는 카페처럼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밤이 되면 와인바처럼 분위기 있는 장소로 바뀌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다.

단순한 맛집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데이트하기 좋은 문화공간으로 돋보이고자 했던 의도가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인테리어는 찾아오는 방문자를 매혹하고 행인들을 끌어들이는 강한 개성의 흡입력이 존재한다.

이곳은 피자와 파스타는 물론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각종 스테이크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와인을 한 자리에서 음미할 수 있다.

요즘은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들이 홍대 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가게로 그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지금의 홍대가 여러 사회적인 요인으로 인해 예전만큼 젊은이들의 문화와 자유분방함 보다 상업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몇 안되는 지역임은 확실하다.

한편, 라튜피나(www.latupina.co.kr)는 매주 월요일 휴무로 평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스테이크를 제외한 전 메뉴가 20% 런치할인되며 식사 메뉴 2가지 이상 주문 시 와인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