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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센터 개소] 핵심 추진전략 ③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

농수산품 명품화 통한 6차 산업 경쟁력 제고…한화, 판로 확대 지원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5.22 1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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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과 충청남도는 2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창조경제 생태계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창의·행복·성공 에너지의 나눔터로 충남지역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충남센터의 3가지 핵심 추진전략인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진출 지원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센터)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은 '농수산품 고부가가치화'다. IT·디지털·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1차 산업인 농수산업에 적용해 농어촌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충남센터는 농·림·축·수산업 비중이 높은 충청남도 지역의 산업특성을 감안해 지역 특산물에 대해 품질 및 디자인 개선, 브랜드 이미지 형성, 판로 개척을 통해 고부가가치화 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농어촌지역 체험형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이른바 6차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충남센터와 농어촌 가계소득을 높여 살맛나는 충남을 만들고, 지역 명소와 연계한 농어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충남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충남센터에서 지원한 농수산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 테스트 숍을 구축, 운영하고 유망제품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타 대기업(롯데마트·CJ 등)으로 확대하는 유통 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또 대천 한화리조트, 태안 골든베이리조트 등 충남지역에 위치한 고급 휴양시설을 통해 관광 및 농어촌체험을 결합한 6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한화그룹은 충남센터와 함께 충남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디자인,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명품화 진행도 계획하고 있다.

충남센터에서 접수한 농수산품에 대해 갤러리아 MD, 충남농업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품질 인증-스토리텔링 부여-디자인 개선-판로 확대' 등을 통해 명품화를 지원한다는 것.

디자인 개선을 위해 센터 내에 패키지 시제품 제작설비를 활용하는 등 갤러리아의 디자인 전문가 등의 컨설팅 서비스 제공도 예정돼 있다.

명품화된 제품들은 천안 갤러리아백화점에 조성된 '아름드리 by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코너에 진열될 예정이고, 충남센터 개소 일인 22일 20개 업체, 총 73개 상품들이 해당 코너를 통해 선보인다.

이와 관련 한화 측은 "명품화과 완료된 상품은 갤러리아 전국 지점에 입점시키고, 유통부문 특화센터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과 연계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