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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개별관광객 급증…맞춤형 서비스 '분주'

중국항신그룹, 투명한 여행정보·양질 콘텐츠 개발·공급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2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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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맞춤형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요우커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2년 69만명이었던 중국인 개별관광객 수는 2014년 140만명으로 2년 새 두 배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중국관광객 613만명의 23% 수준으로 집계됐다. 젊은 개별 관광객이 늘면서 비싼 호텔보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한옥을 찾는 경우도 크게 증가했다.

중국 개별여행객들은 해외여행 시 주로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 현지 SNS, 블로그 및 커뮤니티, 지인 등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한국여행정보 사이트 신한유(信韓遊)는 지난 3월 호텔예약 시스템을 도입, 국내 및 해외 호텔&리조트 전문 굿메이트 호텔조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중국인 개별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유는 중국 유일의 항공 및 항공 고객 정보 처리 국영기업인 중국항신그룹(中国航信集团)에서 운영하는 한국여행정보 사이트다.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지 △연예 △의료 △쇼핑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중국 항공사 이용고객에게 문자발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항신 한국주식회사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투명한 여행정보 제공을 위해 한중마케팅협회(KCMA) 및 대중국 광고홍보 전문기관 올윈커뮤니케이션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전 미디어 채널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개시하고 있다.

동공췐(佟功全) 중국항신 한국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중국인 자유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니즈에 맞는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양질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해야 한다"며 "단순한 쇼핑관광이 아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