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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병어랑 농·수산물 장터축제 "전국 미식가들 놀러오세요"

6월 최고 별미 병어의 다양한 맛…지역 농·수산물 어우러진 전통축제

나광운 기자 기자  2015.05.21 1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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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소하고 단백한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신안군의 대표 어종인 병어를 맛보고 지역 특산품을 구경할 수 있는 '신안 병어랑 농·수산물 장터축제'가 지도읍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신안군은 다음 달 5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지도읍 전통시장에서 병어의 다양한 맛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구경하며 구입할 수 있고 각종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신안 병어랑 농·수산물 장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수산물의 계절별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 재배한 농·수산물과 어우러진 다양한 특산품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벌써부터 당기고 있다.

특히 국내의 대표적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증도의 볼거리와 깨끗한 숙박시설과 더불어 여름 백사장이 전국 최고인 임자도를 연계한 관광도 기대해 볼만 하다.

축제위원회는 각종 축하공연과 임자면의 강강술래, 증도주민의 날과 전통시장 보물찾기 등반대회를 비롯해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안광석 지도읍장은 "신안군의 아름다운 볼거리와 먹거리에 주민과 관광객이 쉼 없이 먹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안군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지도읍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길 당부했다.

신안병어는 흑산 홍어, 임자 민어와 함께 신안군 제일의 특산물로 봄철 산란기를 맞아 신안연안 해역에서 어획돼 곧바로 위판과 함께 신선도가 최고로 꼽히고 있어 전국 식객들의 현지구입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흰살 생선인 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회를 떠서 먹기도 하며 구이, 조림, 찜,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