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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보험연구원장 "뉴노멀 시대, 보험업계 경영전략 모색 필요"

보험연구원, 새로운 융·복합 판매채널 활용 방안 연구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21 1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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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호 보험연구원장은 21일 "저성장·저금리와 인구고령화가 보편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며 "보험업계는 뉴노멀 시대 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살펴보고 비용관리 효율화 등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뉴노멀 시대에 따른 보험산업의 변화를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산업은 지난해 7월 금융규제 개혁안이 발표된 뒤 요율선진화, 소비자 신뢰 제고, 재무건전성 강화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복합점포, 온라인 슈퍼마켓 등 새로운 판매채널도 도입되는 중이다.

강 원장은 "제도·감독환경 변화로 보험사의 체계적인 대응과 기존 시장에서의 신계약 위주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요율규제 완화, 새로운 판매채널 도입 등은 기존 경영방식과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험연구원은 요율 선진화, 재무건전성 강화, 소비자신뢰 제고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보험산업 규제 변화와 관련해 규제 변화의 실효성 제고, 보험업계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점포와 보험판매전문회사, 핀테크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판매채널 활용 방안에 대해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 발굴도 업계의 주요 과제로 꼽혔다.

강 원장은 "저성장기를 극복한 해외 주요 보험회사의 사례를 분석하고 이머징 마켓 현황과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자동차보험의 국제 경쟁력 평가 등 보다 미시적인 시각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