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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주력 A6·A7 새 얼굴 "선택 폭 다양'

성능개선 대비 가격 인상폭 최소화…신형 A6 초기물량 3000대 확보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5.21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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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우디 코리아(이하 아우디)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A6와 A7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21일 아우디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 차량 콘셉트에 따른 트림을 대폭 확대한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A7을 비롯해 △뉴 아우디 S6 △뉴 아우디 S7 △뉴 아우디 RS 7'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11년 7세대 A6가 국내에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출시된 뉴 아우디 A6는 전 차종 엔진출력이 이전 모델보다 향상됐으며, 새로운 엔진도 추가됐다. 또 새롭게 디자인 된 싱글프레임을 비롯해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뉴 아우디 A6는 4종의 TDI 디젤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엔진으로 구성됐으며, TDI 디젤엔진 모델은 모두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등 190~320마력까지의 출력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은 더 낮고 넓어진 크롬라인이 추가돼 더욱 다이내믹해졌으며, 새롭게 디자인 된 전면범퍼와 후면범퍼 등을 통해 스포티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내부 인테리어는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기어노브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리얼 우드 인레이가 비즈니스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기품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선택사양으로는 지난해 A8에 처음 선보였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있다. 여기에 새로운 플랫폼의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기본 적용으로 중앙 MMI 모니터와 계기판의 7인치 컬러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4-도어 쿠페 모델 뉴 아우디 A7은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2종의 TDI 디젤엔진과 4종의 TFSI 가솔린엔진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등을 통해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 뉴 아우디 A7은 뉴 아우디 A6와 마찬가지로 리얼 우드 인레이와 고품질 가죽 인테리어는 물론, MMI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더불어 뉴 아우디 A7에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무엇보다 뉴 아우디 A6와 뉴 아우디 A7은 차량 콘셉트에 따라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총 3가지 라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뉴 아우디 A6는 기존 7개 차종에서 18개 차종(S6 제외)으로 대폭 확대 됐으며, 뉴 아우디 A7은 7개에서 12개(S7·RS7 제외)로 늘어나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아우디 A6와 A7은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모델로, 각각 글로벌 4위와 5위에 해당한다"며 "신형 A6와 A7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하고자 고객의 기대수준에 맞춘 고급 편의사양을 장착하고 다양한 라인업 및 색상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신형 A6와 A7의 올해 판매목표를 각각 8500대, 2000대 정도로 세웠다"며 "다만, 엔진성능 개선 등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한 모델인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고, 성능개선과 다양한 옵션을 감안하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첨언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모델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인상됐지만 LED 헤드램프나 18인치 휠, 전동식 트렁크 등의 기본 적용과 엔진 성능 강화 등으로 차량 가치는 그 이상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형 A6의 초기 물량은 3000대 가량 들여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 아우디 A6의 가격은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 등 옵션 사양에 따라 부가세를 포함해 6250만~1억2410만원이며, 뉴 아우디 A7은 7800만원~1억6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