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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청, 중·소 건설현장 안전관리 집중 감독

5-6월 검찰합동점검·기획감독 "안전관리 능력 제고해 산업재해 예방"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21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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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지청장 김환궁)은 관내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중·소 건설현장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감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발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전국 건설업 재해자 수는 2만3669명, 사망자 수는 486명으로 전업종 재해자 수의 26%를 차지했다.

이들 건설업 재해자 중 71.3%가 공사금액 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 발생하는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서울서부지청은 지난달 20일 관내 중·소 건설공사 현장소장 105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 내달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와 합동으로 관내에 소재하는 중·소 건설공사 다수시공 건설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는 검찰합동점검과 기획감독 등을 통해 관내 중·소 건설공사 밀집지역내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위험 예방조치 설치여부와 근로자 안전모, 안전대 착용 실태 등을 집중 감독한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

김환궁 서울서부지청의 지청장은 "산업재해는 근로자와 가족에게 크나큰 불행일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인력과 금전적 측면에서 큰 손실을 주는 만큼 이번 감독을 통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돼 산업재해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하고 급박한 위험으로 인한 재해발생 가능성이 클 경우 작업·사용중지 명령, 안전진단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며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교육과 감독은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