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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증류식소주 '일품진로' 광폭 행진

1~4월 판매량 17만병…리뉴얼 제품 출시 후 판매 급증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21 1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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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순한 소주와 과일맛 리큐르 등 저도주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증류식소주 '일품진로'가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일품진로 판매량이 17만병을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대비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판매는 2013년 9만2000병에서 2014년에는 25만병으로 약 3배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강자로 우뚝 섰다.

'일품진로'는 2013년 7월 제품리뉴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품진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리뉴얼하면서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코올 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였다. 목통숙성 맛과 향을 최적화해 소주다운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인 것이 인기 비결로 하이트진로는 판단하고 있다. 

일품진로 리뉴얼 효과는 판매량으로도 나타났다.

리뉴얼 전 월평균 판매량은 약 6500병이었으나 2013년 7월 리뉴얼 출시 이후 약 3배 증가하며 월평균 2만병이상 판매됐다. 특히 올해에는 급격히 증가, 월평균 4만병이상 팔렸다.
 
지난 2006년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참나무통에서 10년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로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해 소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는 애호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리뉴얼 과정을 통해 병 모양과 상표를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로 개선, 얼음을 넣은 언더락잔에 음용해 마시거나 진저에일이나 토닉 등 다른 제품과 혼합해 칵테일 형태로 즐겨 마시는 젊은 소비자 층이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명가 91년 전통과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일품진로가 소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에 수용성 높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소주 본연의 맛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