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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강매수 덕 20p 가까이 상승 '2139.54'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5.20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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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69포인트(0.88%) 오른 2139.54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과 개인 합쳐 1110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홀로 131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은 6.68% 급등했고 증권, 전기가스, 전기전자, 변동성지수, 섬유의복, 금융, 중형주,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 종이목재, 운수창고, 제조, 건설, 운수장비, 소형주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 기계, 철강금속, 보험, 통신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한국전력은 4%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삼성SDS, 신한지주, SK텔레콤, 기아차도 분위기가 좋았다. 내린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네이버뿐이었으며 현대차, 포스코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대림산업(000210)과 대우건설(047040)이 3조5000억원 규모 울산 플랜트 공사 수주에 각각 4.63%, 3.07% 상승했고 한국콜마(161890)는 국내부문 구조적 수익성 개선기 돌입 분석에 2.6% 올랐다.

또, 보해양조(000890)는 잎새주부라더 인기몰이에 1.0% 뛰었고 씨앤피로엔(006490)은 흡수합병 결정에 5.44% 강세였다. 그러나 보루네오(004740)는 유상증자 결정에 가격하락폭까지 떨어졌고 동부건설(005960)은 상장폐지 우려에 하한가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16포인트 상승한 713.95로 장을 마감하며 1% 급등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억원, 506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외국인 홀로 76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우세했다. 종이목재는 4.33% 뛰었고 코스닥신성장, 인터넷, 제약, 화학, 금융, 소프트웨어, 제조, 기계장비, 비금속, 기타제조, 디지털콘텐츠, IT부품, 음식료·담배 등도 호조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정보기기, 금속, IT H/W, 섬유의류, 운송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교차했다. 이날 웹젠은 14.24% 폭등했고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CJ E&M,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코미팜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 CJ오쇼핑, 로엔, GS홈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는 떨어졌다.

특징주로는 엘아이에스(138690)가 유상증자 결정에 상한가를 내달렸고 바이오랜드(052260)는 화장품산업 호조 및 중국 매출 가시화 전망에 치솟았다.

또, 에프티이앤이(065160)는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 9.18% 급등했고 인바디(041830)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에 8.46% 강세였다. 대신정보통신(020180)은 79억1600억원 규모 랜장비 교체사업 수주 덕에 3.65%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9원 오른 1096.0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5.86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