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생명,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 리마인드 웨딩 지원

2012년부터 4년째 총 307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에 희망 선물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20 15:29: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 제주도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맞게 이번 캠프는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으로 진행한다. 

이들 부부는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에서 리마인드웨딩을 진행했고 우리나라 대표 신혼여행지인 △천지연 폭포 △한화 제주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쇠소깍 등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즐겼다.

또한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머물면서 이틀에 한번씩 4~5시간 동안 투석을 받으며 관광을 진행했다. 오랜 투병생활에 지친 부부들은 잠시나마 병을 잊고 신혼의 기분으로 돌아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4년간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긴 질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왔다"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가족 힐링캠프' 참여를 원하는 만성신부전 환우 가족은 한화생명 홈페이지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2012년부터 진행해온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총 28회에 307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4년 동안 캠프를 후원함은 물론 혈액투석기 7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으며 환우와 가족들이 머무는 만성신부전 환우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한화그룹에서 6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