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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핵심 기술 'HetNet CA' 세계 첫 상용화

이종 기지국 간 주파수묶음기술 상용망에 첫 적용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20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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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5G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이종 기지국 간 주파수묶음기술(HetNet CA)을 세계 처음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HetNet은 두 개 이상의 이종 기지국을 혼용하는 기술이며, 5G 선행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상용화한 HetNet CA는 매크로셀(Macro Cell, 고출력 기지국)안에 소형 기지국인 스몰셀(Small Cell, 저출력 기지국)을 구축해 주파수묶음기술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LTE 네트워크는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매크로셀을 설치해 LTE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지역이나 빌딩에서 안정적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또한, 주파수묶음기술(CA)은 매크로셀끼리만 동작해 스몰셀이 적용된 지역이나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안정적 데이터 품질을 제공받기 힘들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지국의 기지국 디지털 신호 처리(DU)와 LTE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기지국 무선 신호 전송(RRH)이 합쳐진 피코셀(Pico Cell)과 기존 매크로 셀을 묶는 기술을 서울 일부 지역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은 대형 빌딩·쇼핑몰·경기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인 LTE-A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시대에 맞춘 네트워크 기술을 계속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