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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서울시와 공동으로 대학생 빅데이터 교육 추진

교육대상자들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참여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20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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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카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 빅데이터 교육과정인 'SAM(Shinhancard bigdata Academic Mentoring) 2015'를 서울시와 공동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SAM 2015'는 작년 대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도에 따라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 2회에 걸쳐 확대 실시한다. 교육기간은 7월13일부터 16일까지며 교육대상자는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국내외 대학(원) 휴·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SAM'은 신한카드가 작년 12월부터 실시한 대학생 빅데이터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이 카드사는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과 함께 최신 빅데이터 이론과 실무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SAM 2015'는 서울시 빅데이터 제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제공하는 주요 중소 골목상권 공공데이터와 카드소비 및 유동인구 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을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실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자사의 CLO(Card Linked Offer) 마케팅 플랫폼인 '샐리(Sally)'와 연계해 향후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에는 LG CNS, SKT, Google 실무자들이 참석해 해당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도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 'Open Talk'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빅데이터에 대한 전망과 함께 향후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SAM2015'가 다양한 빅데이터 이론 교육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직접 실제 현업프로젝트 과정에 참여시켜 빅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SAM 2015'는 코드나인 도입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구축해온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실무 노하우를 업계 대표기업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대상자들과 함께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역시 빅데이터의 공공가치를 높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한다는 취지가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