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J오쇼핑, T커머스 진출 'CJ오쇼핑 플러스' 개국

인기 中企 상품 위주 편성…'수수료 0%' 中企 전용 상설 기획관 운영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0 10:12: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CJ오쇼핑이 'CJ오쇼핑 플러스'를 론칭하고 T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CJ오쇼핑은 'CJ오쇼핑 플러스'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 창구이자 고객들에게 양방향 데이터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TV홈쇼핑의 전략적인 확장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CJ오쇼핑 플러스는 'TV 베스트 셀렉션(TV Best Selection)'을 주제로 기존 CJ오쇼핑 TV채널의 베스트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오덴세 △셉 △퍼스트룩 아웃도어 등 CJ오쇼핑을 대표하는 온리원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플러스는 상품 경쟁력과 함께 방송 제작 측면에서도 20년간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해온 방송 제작 역량을 적극 활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화 방송의 장점을 살려 생방송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향후에도 미디어커머스 등 새로운 시도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플러스에서는 지금까지 TV 채널을 통해 방송 중인 상품만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VOD 서비스를 통해 지난 방송도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또 화면 하단에는 △카탈로그 △히트상품 △동반성장·창조경제 등 상시 운영하는 데이터 쇼핑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희권 CJ오쇼핑 T커머스 TF 팀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 상품 중심의 편성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 중인 상품 이외에 다른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데이터 쇼핑 상설 기획전도 운영, 중소기업에게 추가 매출을 안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쇼핑 영역의 중소기업 전용 상설 기획관인 '동반성장, 창조경제' 기획관에서 중소기업 상품들을 수수료 0%에 소개하고 '1사1명품'과 '1촌1명품' 상품 방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연내 위성방송과 IPTV로 송출 플랫폼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2000만 이상의 가시청 가구수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 플러스는 단순히 TV홈쇼핑의 보조 채널 수준에 머물지 않고 중소기업들의 양적·질적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에게는 양방향 쇼핑 서비스를 제공해 새롭고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경험하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