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산 체리를 전세기로 들여온다.
체리는 선도에 민감해 전세기로 대량의 물량을 들여올 경우 해당 물량을 국내 유통사에서 소진할 수 없어 들여온 적이 없었다.
하지만 홈플러스 체리 바이어가 지난 4월 말 미국 체리 농장 OG, 오네온타 등 5곳을 방문, 현지 미팅을 통해 공급할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미국산 체리는 18일자로 대한항공 전세기를 국내에 첫 입항, 6월 중순 이후 추가로 5회에 걸쳐 수입이 확정된다. 홈플러스의 올해 체리 수입 물량은 총 2000톤으로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입물량보다 약 70% 늘어난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체리 가격을 연중상시 저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가보다 15%가량 낮은 7500원(450g/팩)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