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 오픈

희귀 컬렉션 포함 1만장 아날로그 음반·3000권 음악도서 보유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19 16:58: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카드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공간인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를 오는 22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태원에 새롭게 문을 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의 활동 무대를 보다 다양한 음악과 문화의 영역으로 지속 확대하고 더욱 심도 깊은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바이닐(Vinyl, 음반)과 책을 즐기며 음악을 통한 영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날로그 공간을, 언더스테이지는 다양한 문화 리더들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집결지를 지향했다.

울림의 시간, 영감의 공간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되는 '뮤직 라이브러리'는 디자인(가회동)과 트래블(청담동)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다. 이 곳에는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1만여장의 엄선된 아날로그 바이닐과 3000여권의 음악관련 전문도서가 있다.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가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로 축적한 공연에 대한 경험과 역량,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쌓은 스페이스 마케팅 노하우가 결집된 공간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2개의 합주실과 1개의 음악(미디)작업실, 라운지로 구성돼 연주 연습부터 곡 작업, 데모 녹음이 가능하다. 지하 1층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지하 2층 스테이지는 스탠딩으로 약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이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과 조명 설비를 갖췄다.

현대카드는 언더스테이지 오픈 공연을 대한민국 록의 기틀을 다진 3인에 대한 헌사의 뜻을 담아 마련했다. 언더스테이지가 문을 여는 5월22일 오후 8시에는 김창완 밴드, 23일 오후 7시에는 전인권이 무대에 오르고 24일 오후 7시에는 신중현 그룹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의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 한국 음반 수집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전 세계 곳곳을 찾아다녔다"며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연결되는 소통과 영감의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 운영과 공연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