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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순매수' 코스피, 7.13p 오른 2120선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5.19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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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20선에 올라섰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13포인트(0.34%) 오른 2120.8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관 홀로 17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60억원, 865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은 2.87% 뛰었고 의약품, 전기전자, 소형주, 운수장비, 제조, 화학, 서비스, 종합, 대형주, 중형주, 음식료, 증권, 섬유의복 등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비금속광물, 변동성지수, 통신, 전기가스, 건설, 철강금속, 종이목재, 운수창고, 보험, 유통, 금융, 은행, 기계, 코스피배당성장 등은 하락했으나 모두 2% 이내 내림 폭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비슷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제일모직, 네이버, 기아차는 올랐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SDS, 신한지주, SK텔레콤은 떨어졌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한솔테크닉스(004710)가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라이팅 사업회사를 흡수합병하며 상한가를 내달렸고 디아이씨(092200)는 실적 모멘텀 증가 전망에 5.32% 강세였다. 또, 성신양회(004980)는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에 2.93% 상승했고 롯데칠성(005300)은 주류사업 외형 증가에 1.66% 올랐다.

반면 한일시멘트(003300)는 1분기 실적 부진에 3.15% 미끄러졌고 아이에스동서(010780)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7.85%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0.50%) 상승한 706.7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2억원, 25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외국인이 333억원 정도 매수하자 상승장에 머물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와중에 섬유의류는 5% 가까이 급등했고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운송, 유통, 기타제조, 비금속, 화학, IT S/W & SVC, 종이목재, 건설, 금융, 오락문화, 제조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정보기기는 2.48% 밀렸고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속, 반도체, IT H/W,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코미팜은 이날 15% 급락하며 하한가였고 셀트리온, CJ E&M, 바이로메드, GS홈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콜마비앤에이치도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로엔은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바이넥스(053030)는 유상증자 및 CB 발행 결정에 11.5% 급등했고 한솔신텍(099660)은 120억원 규모 납품계약 체결에 9.62% 강세였다. 인포피아(03622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6.78% 상승했고 내츄럴엔도텍(168330)은 1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루멘스(038060)는 1분기 실적부진에 0.6% 하락했고 대우스팩3호(215580)는 신규상장 첫날 8% 가까이 미끄러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오른 1088.1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7.3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