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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냥, 나서라" 커피업계, 시원한 전쟁 돌입

디저트·빙수·음료 등 더위 특화 신제품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9 15: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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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커피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사냥에 나서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어울리는 디저트부터 빙수, 여름 전용 음료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손길을 유혹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전국 750여개 매장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의 푸드 제품 9종과 산뜻한 풍미의 홀 케 5종을 출시했다. 상큼한 블루베리, 향긋한 바질, 향기로운 유자를 활용한 데니쉬, 브리또 등 푸드 메뉴와 데우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콜드 샌드위치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번 신메뉴는 △튜나&바질 샌드위치 △통밀 에그&포테이토 브리또 △모짜렐라 베이컨 샌드위치 △포테이토 애플 포켓 △달콤한 블루베리 데니쉬 △초콜릿 트위스트 △다크 초콜릿 무스 브라우니 △향긋한 유자 케 △카라멜 피칸 케, 총 9종이다. 

'튜나&바질 샌드위치'는 허브 향이 풍부한 바질 스프레드와 새콤하게 절인 오이가 들었으며 참치의 고소한 맛이 돋보인다. '모짜렐라 베이컨 샌드위치'는 담백한 모짜렐라 치즈에 바질 페스토와 베이컨이 고소한 곡물 빵과 조화를 이룬다.

데니쉬 빵에 밀 새싹인 밀순을 함유한 아몬드 크림을 바르고 상큼한 블루베리를 올린 디저트 메뉴 '달콤한 블루베리 데니쉬'와 다쿠아즈 시트에 유자 크림과 오렌지 필이 가득한 산뜻한 맛의 '향긋한 유자 케'도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이 부각된다.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는 20대~30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달콤한 맛을 강조한 빙수를 출시했다. 은은한 향의 커피와 달콤한 브라우니가 어우러진 '밀크커피빙수'와 부드러운 치즈 케익에 상큼한 딸기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치즈딸기빙수' 2종으로 구성됐다.

이디야는 여름 시즌을 맞아 리얼팥빙수, 리얼녹차빙수, 애플망고빙수 등 기존 빙수 5종 판매도 시작, 이번 빙수 신메뉴 2종과 더불어 총 7종의 빙수 메뉴를 내놓는다. 여름시즌 빙수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빙수를 찾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차 전문 프랜차이즈 공차(대표 김의열)는 탄산음료 없이도 시원한 청량감에 칼로리까지 낮춘 '그린티 에이드 5종'을 내세웠다.

공차 그린티 에이드 5종은 자스민 그린티 베이스에 레몬, 자몽,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까지 다섯 가지 과일을 블렌딩한 리얼 에이드 콘셉트로 제조 마지막 단계에서 로즈마리를 쉐이킹해 허브향의 독특한 여운까지 살려 끝 맛이 개운하다.

특히, 5종 모두 탄산을 섞지 않은 자스민 그린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차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은 물론 탄산음료가 들어가는 기존 에이드 제품들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맛이 깔끔하다. 고객의 입맛에 따라 알로에나 코코넛 등 추가 토핑을 곁들일 수 있어 2035 여성들의 한끼 대용식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