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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외·격차 해소 위한 방과 후 국제 세미나' 열려

'청소년 꿈을 향한 방과 후의 약속' 200여명 참가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19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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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세계교육포럼의 부대행사로 '교육 소외와 격차 해소를 위한 방과 후 청소년 정책'을 주제 삼아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교육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방과 후 정책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은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한국의 청소년 방과 후 지원 정책 및 현황'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미리암 랜즈맨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타페이 아오야마 일본 분쿄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기조강연에서 2000년대 중반 이후 본격 추진된 △방과 후 아카데미 △방과 후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우리나라 방과 후 정책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각 사업의 유기적 연계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양한 미국의 방과 후 프로그램 모델과 효과를 제시한 미리암 랜즈맨 교수는 "프로그램 성공과 질적 수준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경희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총괄책임과 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교육 소외와 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의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과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알렸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희정 장관은 "인천세계교육포럼의 목표인 '모두를 위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양질의 교육, 평생학습 보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이 없도록 방과 후 정책 발전을 위해 외국 사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