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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상권 소비 경향·특징 파악…경쟁력 있는 브랜드 선택 필요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19 14: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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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비용을 최소로 가져가면서도 수익은 안정적인 브랜드를 찾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비슷비슷해서 어떤 아이템이 경쟁력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소자본 아이템이어도 매장이 있는 로드숍은 일정 비용의 창업비용이 필요하다"며 "상권 소비 경향과 주변에 퍼진 아이템의 특징을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중독성 강한 매콤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인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가 눈길을 끈다. 맵꼬만명태의 대표 메뉴는 명태콩나물찜이다. 쫄깃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 특제양념이 어우러지면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제과업계에도 웰빙 영향으로 정통 수제케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미앤미케익은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신선도가 높다. 사용하는 밀가루도 한국제분 동아원과 계약된 미앤미케익 전용분(식이섬유원료가 48.5%함유)이다.

죽전문점 본앤본은 대중화된 죽 시장에 새롭게 유기농 친환경 재료와 스프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해 차별화시킨 소자본 브랜드다. 죽과 스프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특징에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입혔다.

본앤본은 100% 유기농 쌀과 찹쌀, 국내산 참기름, 친환경 팥과 녹두, 각종 야채와 국내산 쇠고기, 전복 등 프리미엄 재료만 사용한다. 인공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육수도 100% 친환경 야채로 만들어 식재료 본연의 깊고 담백한 참 맛을 잘 살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메뉴로 기존 치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제공한다. 오븐구이치킨에다 이태리 정통 스타일의 틴(thin) 피자를 접목시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닭강정 프랜차이즈 가마로강정은 주문과 동시에 가마솥에 강정을 튀겨내는 전통 방식을 이용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가마로강정의 닭강정은 쌀가루를 이용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준다. 100%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하고, 오픈형 주방으로 맛과 신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친환경 시스템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친환경 회수건조기를 모든 사업장에 비치해 대기오염물질 방출을 차단한다. 월드크리닝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면서 수도권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