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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KT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금융 업무제휴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통해 고객 가치 창출 주력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19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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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KT와 손잡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금융 사업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19일 오전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을 비롯 다양한 결제·인증 서비스 개발, 새로운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서비스 편의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정보통신기술 활용 결제·인증 서비스 개발 △KT 이동통신과 멤버십 사업 연계 신사업 추진 △전사적 차원의 공동 마케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KB국민카드의 카드 결제 관련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통신·문자 데이터 등을 결합해 △가맹점 상권정보 서비스 공동 개발 △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강화 등 상호 전략 사업에 대한 데이터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양 사의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력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앱안심인증 사용처 확대 △NFC 카드 인증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카드사 부수업무 네거티브제 전환에 맞춰 KT의 이동통신 및 멤버십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먹거리 찾기와 KT 위즈 야구단 연계 스포츠 마케팅 등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카드사와 통신사가 가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잘 결합해 KB국민카드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금융시장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휴가 스마트 금융 관련 이업종 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