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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Z.E.' 정부관용차·택시로 낙점

"전기차시장에 르노삼성의 혁신 주입, 전기차 주도권 놓지 않을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5.19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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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관용 전기차량 공동구매 입찰과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SM3 Z.E.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달청과 함께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 업무승용차 중 전기차 25% 이상 의무 구매해야 하는 고시에 따라 공공기관 관용 전기차 공동구매를 실시, 르노삼성의 SM3 Z.E.을 최종 낙점했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SM3 Z.E. 10대를 투입해 진행한 전기택시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하반기부터 40대로 확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기택시 실증사업에서 서울시와 르노삼성은 SM3 Z.E. 전기택시의 △우수한 성능 △실용성 △넓은 실내 공간 △기존 LPG택시 대비 1/8에 불과한 연료비로 인한 택시사업자의 높은 수익성을 검증했다.

이번 르노삼성의 SM3 Z.E. 40대 공급을 통해 서울시는 본격적인 전기택시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에 르노삼성 역시 1시간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로 충전문제를 해결하는 등 전기택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대중화시대가 본격 개막되는 시점에서 연이은 공공기관의 SM3 Z.E. 선정 결정은 차량의 우수한 성능과 넓은 공간성뿐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전기차 보급사업과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룬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을 흔들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르노삼성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