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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모래놀이터, 중금속·기생충검사 '이상無'

65개소 모래 뒤집어 바람 통하도록 하고 모래 속 유해물질 제거·고온살균·소독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5.19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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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관내 모래놀이터가 중금속과 기생충 검사 결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모래놀이터가 있는 전체 공원 65개소 소독을 19일까지 마쳤다.

모래놀이터는 아이들이 흙과 함께 자라며 창의력·상상력을 키우는 장소지만 동물 배설물 등으로 기생충이 서식할 수 있고, 유리조각·중금속 등 위험물질도 많아 안전 관련 각종 민원도 꾸준한 곳이다.
 
이번 광산구의 조치는 주민들의 이런 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한 것.

광산구는 모래를 30cm 깊이로 뒤집어 바람이 통하도록 하고, 모래 속 유해물질 제거 및 고온살균·소독 등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매월 어린이공원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 중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 1년에 한 번은 모래놀이터 소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뛰놀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