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반도건설, 구포3구역 재개발 수주…입소문 덕 '톡톡'

브랜드·평면특화 높은 점수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5.19 11:26: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이 1213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6일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수주한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시 북구 구포1동 703번지 일원으로, 지하 2층~지상 28층·11개동·752가구 규모다. 

구포3동은 교통·학군·편의·자연을 두루 갖춘 곳으로 부산 북구 내에서도 '알짜배기' 입지로 통한다.

일단 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이 단지와 인접했으며, 남해고속도로·만덕터널을 통해 부산외곽은 물론 부산 중심권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또 강변도로·구포대교를 이용하면 양산과 김해로 용이하게 움직일 수 있다.

문화·생활편의시설도 양호한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 낙동생태공원과 청소년문화회관·덕천상권이 있으며, 구포·구남 시장과 함께 대형마트도 위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보권인 단지 반경 1㎞ 이내에 구포초를 비롯한 초교 3개소·중교 2개소·고교 2개소가 자리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입소문' 덕이 컸다. 동탄2신도시를 통틀어 '493대 1'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세종시를 비롯한 김포한강·양산 신도시에서 보여준 남다른 평면이 풍문처럼 떠돌아 조합원 귓전까지 들려온 것.

여기에 특화설계도 한몫했다. '트렌드 세터'로서 분양사업지마다 차별화된 평면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한 것이 조합원 마음을 굳히는데 도움이 됐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부산과 영남권 재건축·재개발사업 중 사업성이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해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구포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 도급액은 1213억원이며, 반도건설이 단독 수주했다. 내년 7월 착공으로 총 752가구 가운데 49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준공은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