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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5% "지각 등 비매너 지원자, 무조건 탈락"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19 1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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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의 절반 이상은 채용 시 면접에서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지원자는 무조건 탈락시키고 있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592개사에게 '면접 비매너 지원자 평가 방식'을 설문한 결과 55.4%가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답했다는 결과를 19일 밝혔다.

이어 '감점 처리한다'는 응답은 42.2%로, 대다수 기업에서 비매너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

불이익의 이유로는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돼 있어서(60.4%·복수응답)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해서(57.1%) △입사 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48.8%)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32.7%)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라서(23.7%) 등을 들었다.

비매너의 유형으로는 '면접시간 지각'(61.8%·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도 모르는 지원자(52.1%) △연봉 등 조건만 따지는 지원자(44.3%) △면접에 부적합한 옷차림(42.4%) △지원서 내용도 모르는 무성의한 태도(42%) 순이었다.

또한 면접 응시자 4명 중 1명(25%)은 이 같은 비매너 지원자로 평가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의 매너 있는 지원자의 유형으로는 △회사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지원자(26.4%) △당당하게 소신을 드러내는 지원자(20.4%) △밝은 표정의 지원자(20.3%) △인사성이 바른 지원자(8.1%)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