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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SK텔레콤, 음성 무제한 요금제 합류

'밴드 데이터 요금제' 선봬…유선통화까지 완전 무제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19 1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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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2만원대 요금제에서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및 특화 혜택까지 더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를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2만원대 음성 무한 요금제 행렬에 합류한 SK텔레콤은 2만원대 요금제에서 무선은 물론 유선통화까지 무한 제공키로 했다. 이는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100요금제까지 총 8종의 모든 요금 구간에서 유선과 무선통화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3G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도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요금 약정이 필요 없고 할인이 미리 반영된 실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이번 요금제를 구성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을 전면 개방했다.

SK텔레콤은 대용량 모바일 콘텐츠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확대된 데이터를 지원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밴드 데이터 △36 △42 △47 △51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1.2 △2.2 △3.5 △6.5GB로, 현재 출시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중 가장 많다.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61 이상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기본량을 모두 소진해도 일 2GB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별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3M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61·80·100 요금제의 기본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11·20·35GB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모든 고객에게 실시간 채널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Btv 모바일'을 서비스한다.

다회선 고객 및 가족결합 고객을 위한 데이터 혜택도 추가됐다. 동일 명의의 복수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이 요금제를 사용할 때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는 최대 2GB로 책정됐다. 공유는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다.  

'온가족 행복플랜'과 결합하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최대 150%, 멤버십 등급 상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61·80·100 요금제 가입 고객이 온가족 행복플랜에 가입하면 각각 데이터 4·5·5GB 및 음성 100분을 추가로 받는다.

또한, SK텔레콤은 △데이터 리필하기 △선물하기 △스마트폰·태블릿 등과 데이터 함께쓰기 등을 적용해 고객들이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