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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업종 종사자 열에 여섯 "내 직업 타인에 추천"

추천이유, 전문직종으로 높은 비전·직무 자부심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19 0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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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의료보건업종 종사자는 본인의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할 정도로 업무 만족도가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상당히 높았다.

의료보건 전문 취업포털 간호잡(대표 최인녕)은 의료보건업종 종사자 261명에게 '간호직 추천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호직종 종사자 10명 중 6명(57.5%)은 현재 본인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업종 중에서는 '요양간호사 및 간병사'가 70%의 최고 수치로 본인의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사(62.9%) △코디네이터(62.5%) △원무행정직(55.2%)순이었으며 '간호조무사'는 53%를 기록했다.

또한 근무 연차에 따라 최고 연차와 최저 연차 간 서로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신입이라 할 수 있는 '1년 차'가 62.7%로 가장 높은 추천의사를 보인 반면 '10년 이상'의 장기 근로자는 52.4%의 최저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본인의 직업을 '추천한다'고 답한 150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절반 가까이가 '전문직종으로 비전이 있어서'(44.4%)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현재 내 직무에 만족·자부심이 높아서'(28.5%)를 2위로 꼽아 전문직으로서의 의료보건업종 업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어 '정규시간만 일해 개인시간 활용도가 높아서(18.8%)' '급여수준 및 복지 등에 만족해서(8.3%)'순으로 본인의 직업에 대한 추천이유를 들었다.

이에 반해 '간호사'의 경우 '전문직종으로 비전이 있어서'에 68.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전문직 특유의 높은 미래 보장성에 만족하고 있었다.  본인의 직업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111명은 그 이유로 절반 이상인 56.8%가 '급여수준 및 복지수준이 낮아서'를 들었다.

차순위는 '업무강도 및 분위기가 별로라서(23.4%)' '장기적인 커리어 쌓기에 부적합해서(18%)' '경제적·사회적 평판이 의식돼서(1.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