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나은행·통일부, 탈북민 자산형성지원 업무협약

미래행복통장 콜센터 11월 운영 안정적 정착 지원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5.18 18:01: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은 18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통일부(장관 홍용표)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탈북민 자산형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행복통장' 계좌관리 사업 운영과 함께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와 하나은행 영업점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한 금융지원 및 경제·금융 교육과 탈북대학생이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한다. 

오는 11월 첫 출시되는 '미래행복통장'은 북한이탈주민 근로소득 중 저축액에 대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통일부는 10월 말까지 계좌관리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미래행복통장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북한이탈주민의 자산형성과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도 강화한다. 

김병호 행장은 "미래행복통장이 많은 탈북민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되기 바란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새터민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후원 등 다양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