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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CEO 학습, 개인 차원 아닌 기업 미래 좌우

中企중앙회 '제9기 SB-CEO스쿨' 입학식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18 1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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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사업체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CEO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절실하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 CEO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인 '제9기 SB-CEO스쿨' 입학식을 진행했다.

지난 '중소기업 CEO 기업가정신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가정신이 쇠퇴하게 된 주요 원인의 하나로 '기업가정신 교육이 부재하다'(13.2%)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9기 과정은 '성공CEO의 생생한 성공사례와 기업가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강의' 등 △창조혁신과 기업가정신 부문 △글로벌 경영환경과 트렌드 △소통 리더십 △문화경영 △셀프 매니지먼트, 다섯 모듈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분야 최고 강사를 초청해 총 27개의 강좌가 진행되며 주요 교수진으로는 △박형수 통계청장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황이석 서울대 교수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권영설 한경아카데미 원장 △김병조 조선대 교수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민화 KAIST 교수 등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제9기는 기업인들과 함께 국회, 공정위·중기청·조달청· 은행, 언론, 법조 분야에서 69명의 동기가 참여했다.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권오성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박칠구 한국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김원길 안토니 대표 등 많은 선배 원우들이 함께 했으며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의 '정부 규제정책 풀이'를 주제로 특강도 병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고경영자의 학습은 개인의 자기계발 차원을 넘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미래는 곧 국가경제의 바로미터이기에 이번 9기 과정을 통해 경영의 지혜를 습득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