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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이중화 DMC 구축…시청 연속성 보장

재난·재해 사고에도 방송·인터넷 연속 서비스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18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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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HCN은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때에도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중화 DMC(Digital Media Center)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DMC는 케이블방송국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방송과 인터넷을 송출해주는 핵심 장비로, 기존에는 현대HCN 서울 서초사옥에만 구축됐었다.
 
하지만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현대HCN 관악사옥에 추가로 DMC를 도입해 심각한 화재나 재난사고가 발생해도 시청자들에게 서비스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현대HCN 서초사옥이 전소돼 DMC가 제 기능을 발휘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악사옥의 이중화 DMC를 즉각 가동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현대HCN은 지방소방서와 연계해 화재대응 훈련을 하고 있으며, 화재예방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바 있다. 또, 재난발생 때 즉각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역 구청과도 협약을 맺어 긴급 재난방송 체계를 갖췄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케이블방송사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연속성 확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