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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곁으로 다가간 국회, 23일까지 문화 향연 펼쳐져

이종엽 기자 기자  2015.05.18 1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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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의사당 건물과 잔디마당 분수대를 배경으로 유명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쇼가 오는 23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2015 열린국회마당'이라는 문화축제의 일부로 개최되는 이번 영상쇼는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안종연, 뮌, 빠키가 국회의사당 본관 앞 애국애족의 상, 분수대 등 국회 명소들을 배경 삼아 영상작품들을 연출한다.

형형색색의 빛과 영상들이 웅장한 국회의사당 본관과 함께 어우러져 봄날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한 이 기간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하원 작가의 'The fall', 베른트 할프헤르 작가의 '무제'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설치미술 작품 18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 맞춰 새롭게 오픈한 국회도서관 야외 카페(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에서 커피 등 음료수를 사들고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영상쇼도 볼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015열린국회마당'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20일과 21일에는 이틀간 명차 시음회와 다례복 패션쇼를 포함한 팔도 차(茶)문화축제가 벌어진다.

아울러 22일에는 어린이들이 모의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를 체험해보는 어린이국회, 23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공연들과 체험으로 어우러진 국회동심한마당과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 공연 등이 준비된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국회로 오셔서 예술을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