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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지고 원두커피 뜬다"

롯데마트, 지난 5년간 원두커피 매출 4배 이상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8 0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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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며 원두커피 인기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18일 롯데마트의 지난 5년간(2010~2014년) 커피 매출 동향에 따르면 인스턴트(믹스)커피는 지난해(2014년) 매출이 2010년 대비 5.9% 감소한 반면 원두커피는 5년 만에 매출이 4배(480.5%) 이상 신장했다.

또한, 올해(2015년 1~4월) 들어서도 인스턴트(믹스) 커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8% 줄었지만 원두커피 매출은 12.8% 증가해 고객 수요가 계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원두커피의 인기는 지난 몇 년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급속히 늘어나며 원두커피(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원두 자체를 구매해 직접 집에서 즐기는 고객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마트는 판단했다.

원두커피 대중화로 각 식품업계에서 '스틱 원두커피', 전용 기계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캡슐 원두커피'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출시하며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즐기게 된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21일부터 27일까지 △캡슐 커피 기기 보상 판매 △원두커피 할인 판매 △상품권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인기 캡슐 커피 기기 보상판매를 전개해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23개점에서 사용하던 커피 기기를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2'를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8만45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캡슐 커피 증정 행사도 준비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를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롯데마트 단독으로 분쇄 원두커피인 '싱글 오리진 원두 커피' 총 10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가량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케냐AA(500g)', '수프리모(500g)'를 각 1만3520원, 8720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