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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올해 1Q 당기순익 전년동기比 206.5%↑

바젤3 기준·자기자본비율 16.61%, 이자수익 2850억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5.15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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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5일 올해 1분기 총수익 3535억원, 당기순이익 110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6.5% 및 전분기대비 127.4% 각각 증가한 수치다.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0%, 전분기대비 4.3% 각각 증가했다.

특히 바젤3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6.61%, 15.58%를 기록했으며,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의 1.7% 감소와 더불어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로 순이자마진이 27bp 하락해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2850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비이자수익은 273억원으로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에도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신탁보수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고 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423억원, 판매와 관리비는 19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했다.

이밖에도 올해 3월말 기준 고객자산은 가계자금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으며,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28조7000억원, 예대율은 89.2%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저금리 등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개선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은행 전체적으로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금융사업의 변화를 위해 실행한 조치로 소비자금융사업부문에서도 회복을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재무목표 달성과 더불어, 국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