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0일 SK주식회사는 정기이사회를 개최, 존속법인인 SK㈜대표 이사직을 최태원 회장으로 유지하고 신설법인인 SK에너지㈜의 경우에는 오는 7월2일 창립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 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의 이사회 구성, 양사 사명 등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SK㈜ 회사분할에 따른 주요 경영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은 회사분할 안건과 함께 다음달 29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돼 주주들의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헌철 사장은 “자회사들에 대한 출자를 담당할 지주회사와 기존 SK㈜의 고유 사업영역인 에너지/화학 사업에 집중할 사업자회사의 경영에 가장 잘 부합하도록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을 선임한 것”이라고 이사회 구성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SK의 지주회사 사명은 ‘SK주식회사(영문명 SK holdings Co., Ltd.)’, 사업자회사는 ‘SK에너지㈜(영문명 SK energy Co., Ltd.)’로 결정했다.
SK 관계자는 "존속법인인 지주회사는 기존 SK주식회사의 사명을 그대로 승계하고,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는 고유 사업영역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명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