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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개념 사회공헌 살펴보니

친환경 미르숲 '세계로의 여행' 오픈 음악회 개최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5.14 16: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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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에 조성중인 '미르숲'에서 습지관찰원과 야외음악당, 자연생태교육관 등 숲 조성 1단계 공사완료 준공식 및 오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정명철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마을대표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숲을 조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약 33만평)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한 뒤 진천군에 기부채납하면 진천군이 유지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지질역사배움 숲 △자연생태동화 숲 △수변경관투영 숲 △미래세대문화 숲 등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된다. 각 숲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며, 조성이 완료된 자연상생철학의 숲은 전체 숲 조성의 30%를 차지하는 1단계 공사에 해당된다.

준공식 행사는 '자연상생철학의 숲'에 지어진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 오픈행사와 야외음악당에서 숲을 주제로 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개그맨 정재환의 진행으로, △아카펠라그룹 엑시트 △퓨전국악그룹 인피니트 오브 사운드 △가수 JK 김동욱 등이 공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월 1~2회씩 국악과 아이리시 음악, 브라질 음악, 그리고 하와이 음악 등 재능 있는 뮤지션 및 음악가들이 펼치는 세계로의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미르숲'은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 합성어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새 이름이다. 숲 조성지 옆에 있는 초평저수지 모양이 한반도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4대 무브(MOVE)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해피무브(주니어공학교실)와 그린무브(숲 조성), 세이프무브(투명우산 나눔 활동) 등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이지무브(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를 추가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