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주택건설협회,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1가구 수리

22년째 1438동 무료보수…가구당 1000만원 내외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5.14 16:30: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협회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활동은 1994년부터 올해로 22년째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김문경)는 회원사인 중견 주택건설업체 71곳이 자발적으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1가구를 무료로 보수해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6개 업체 참여, 74가구 무료보수에서 5개 업체·7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원대상은 국가보훈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되며, 71개 회원사는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지원대상주택으로 선정된 81가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가구 △인천 6가구 △경기 11가구 △부산 2가구 △대구 4가구 △광주·전남 17가구 △대전·충남 10가구 △울산·경남 5가구 △강원 2가구 △충북 1가구 △전북 2가구 △경북 6가구 △제주 8가구다.

1가구당 공사비 1000만원 내외서 진행되는 이번 무료보수 공사는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994년 이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총 1438가구를 무료로 수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