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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르완다 LTE망 구축으로 GTB 혁신상 수상

2017년까지 르완다 전역에 LTE 서비스 제공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14 16: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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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린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르완다 정부와의 합작회사인 oRn(올레 르완다 네트워크)가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이노베이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IT 전문 매체인 GTB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7년부터 전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oRn은 2013년 9월 르완다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LTE 망을 도매 판매하고 망 이용 대가를 받는 사업 모델인 도매서비스를 위해 KT와 르완다 정부가 각각 51%·49%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KT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국제적으로 oRn의 LTE망 구축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국내통신사가 해외 진출을 위해 세운 합작사로 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oRn은 지난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처음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르완다 전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