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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5.56% "나 혼자 산다'

결혼 안하는 이유 "경제적 여유 없어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14 15: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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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60명에게 '직장인 1인 가구 급증 원인'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56%가 '1인 가구'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5년 이상 1인가구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37.5%로 가장 많았으며 △1년 미만(34.38%) △1~2년미만(15.63%) △2~3년미만(3.13%) △3~5년미만(9.38%)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최근 1인 가구의 급증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고용 불안 및 경제 여건 악화'라는 답변이 6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주의 심화(25%)' '평균 결혼 연령 증가 및 미혼자 증가(10%)'라고 답했으며 '가족이라는 가치의 약화'라는 의견도 5%를 차지했다.

'1인 가구로 살면서 가장 서러울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답으로는 56.76%가 '몸이 아플 때'라고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16.22%) 늘 외롭고 서럽다(13.51%) △일도 힘든데 집안일까지 해야 할 때(10.81%) △혼자 밥 먹을 때(2.7%) 순이었다.

한편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결혼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59.46%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혼자가 자유롭고 편해서(29.73%)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8.11%) △이성을 만나고 싶은 의지가 없어서(2.7%)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