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항에 정박해 연료이송 작업 중이던 화물선에서 연료유(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4일 새벽 3시55분께 광양항 고철부두에 정박 중인 코일전용선 D호(5566t)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민간선박 등 14척을 급파해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1575m를 3중으로 설치해 유출된 기름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내 연료저장탱크에서 보조탱크로 연료유 벙커-C유를 옮기던 중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