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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건설근로자 일자리 지원합니다"

공공기관 최초 '취업지원 서울센터' 개소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5.14 1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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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근로자'만을 위한 일자리 지원서비스가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 새벽인력시장 위치한 '건설근로자 취업지원 서울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을 비롯해 △이용대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진병준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취업지원 민간위탁기관장 △건설근로자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영선 차관은 개소식에서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무료로 제공돼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증가와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설근로자의 40% 정도가 거주하는 수도권에서는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새벽 인력시장을 중심으로 무료 취업지원센터 2곳을 직접 운영하고, 전국 광역단위 권역별 14곳을 선정 (민간위탁운영)해 취업지원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고 차관은 "건설근로자의 지속적 능력개발 등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중 제3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오늘 취업지원 서울센터 개소식도 동 계획의 일환"고 제언했다. 

한편 고 차관은 개소식 행사가 끝난 뒤 인근 국밥직으로 자리를 옮겨 건설근로자들과 암침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취업지원 서울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건설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건설관련 노사단체 및 훈련단체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