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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4 회계연도 결산' 당기순이익 4576억엔

4Q 매출액 전년 대비 2.6% 증가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5.14 1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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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닛산 자동차가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까지) 결산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회계연도 내 닛산은 견실한 매출 및 이익을 창출했다. 강력한 소비자 수요가 주효한 것으로, 특히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과 변화하는 엔-달러 환율에 대한 지속 대처 등으로 일본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해 실적을 극대화 시켰다.

2014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5896억엔으로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이익률은 5.2%이다. 매출액은 11조3800억엔이다.

4/4분기 영업이익은 1716억엔, 당기 순이익은 1188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조2900억엔을 달성했다.

닛산 중국 합작 법인 비례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2조4100억엔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7186억엔으로,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 덕분에 탄탄한 성과를 남겼다"며 "올 회계연도에도 우수한 신차 및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비용 및 판매 관리와 얼라이언스로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에 주력해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달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2015 회계연도 기준 맥시마와 라니아(이상 닛산), Q30(인피니티) 등 우수한 신차들로 글로벌 판매 555만대 및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전망에 따라 닛산은 오는 2016년 3월31일 종료되는 2015 회계연도 실적예상을 도쿄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