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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올 1Q 매출 1조4439억…26.7%↑

브랜드력 기반으로 국내시장 리더십 강화, 해외사업 성장 가속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4 0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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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한 1조443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07억원으로 49.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지속적인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2%의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 1조204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31% 성장한 7962억원 △국내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5.3% 성장한 1388억원 △해외 사업은 40% 성장한 2693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의 경우 방판 채널은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한 채널 가시성 확보와 카운셀러 역량강화에 힘입어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럭셔리 기초유형 및 주요 메이크업 제품 등 주력 상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백화점 채널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채널 리더십을 강화했다. 특히 설화수는 진설라인 등 고기능성 기초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며 국내 백화점 판매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면세 채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구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고성장 했다.
 
아리따움은 주요 브랜드 신제품 출시 및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아이오페 에어쿠션, 라네즈 오리지널 에센스 등 히트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디지털 채널은 홈쇼핑과 E커머스 모두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Mass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설록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견고한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이 고성장 했다.

성장 시장(중국, 그 외 아시아 시장)은 50.6% 성장한 24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은 채널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매출 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BB쿠션, 워터슬리핑마스크 등 히트 상품군에서 매출 호조를 보인 라네즈를 비롯,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가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견인했다. 

그 외 아시아 시장(중국, 일본 제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규 출점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라네즈는 백화점과 로드샵 등 전 경로에서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역시 신규 출점, 점당 판매 증가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질적 성장세를 보였다.

성숙 시장(프랑스, 미국, 일본 등)은 7.7% 감소한 3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전 경로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는 백화점, 세포라, 온라인 등 전 경로에서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타겟 (미국 유통 체인)경로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한 라네즈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프랑스는 내수 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채널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일본은 에뛰드, 아이오페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이니스프리 매출 1426억원(+35%), 영업이익 354억원(+46%) △에뛰드 매출 716억원(-2%), 영업이익 35억원(-51%)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177억원(+24%), 영업이익 48억원(+15%) △에스쁘아 매출 71억원(+25%), 영업이익 -12억원(적자 축소) △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 매출 177억원(-4%), 영업이익 -13억원 (-1%)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