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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情 메시지' 通 했나?

가정의 달 맞아 실시한 이벤트 23일만에 27만명 참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4 0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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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리온은 '초코파이 情 메시지 이벤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출시 41주년을 맞아 총 100만개 초코파이를 제공하는 '초코파이 情 메시지 이벤트'에 시작 23일만에 27만명이 몰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월20일, 가까운 이들에게 초코파이와 함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패키지 변경과 함께 시작됐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박스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최대 5명 친구에게 총 12종 情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낼 수 있다.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편의점에서 초코파이와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이 전송된다. 

이벤트 첫날 10만건 메시지를 보낸 것에 이어 지난 13일까지 총 27만명이 64만개 초코파이를 情 메시지와 함께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했다.
 
특히,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8일 '어버이날'에는 일평균 참여자 수 1만2000명을 웃도는 1만5000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초코파이 情 메시지 이벤트'가 온∙오프라에서 호응을 얻으며 편의점 초코파이 낱개 판매량도 50%가량 증가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집계에 따르면 초코파이 3월 낱개 판매량은 9만여개였으나 이벤트 개시 이후 판매가 급증, 4월에는 13만6000여개를 넘었다. 

강기명 오리온 마케팅 2부문장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초코파이로 쉽고 센스 있게 메시지를 전하도록 한 점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며 "情 문화가 젊은 층에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