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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건의료사업 지원 최선을 다할 터"

정의화 국회의장·훈 센(Hun Sen)총리, KOICA 설립 병원 개원식 참석

이종엽 기자 기자  2015.05.13 2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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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3일(수) 오전 8시,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앙두엉 안과전문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캄보디아와 한국, 양국 국민의 우의와 협력, 미래동반자 관계의 상징인 앙두엉병원 개원식자리에 함께했다"면서 "특히 '노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국왕 탄신일을 병원 개원일로 특별히 지정하신 훈센(Hun Sen) 총리님의 깊은 뜻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은 "앙두엉 병원은 양국 국민의 마음의 눈도 더욱 빛나고 건강하게 만들어 두 나라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며 "캄보디아 정부가 국민 보건의료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듯이, 한국도 캄보디아 국민의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오랜 정치적 내전으로 파괴된 보건의료 분야 인프라 상황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백내장 등 각종 눈 질환으로 인한 실명은 캄보디아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앙두엉 안과전문병원은 안과질환으로 고통 받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시기적절한 안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실명을 예방하고, 안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여 안과분야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KOICA가 함께한 민관협업 사업이다.

이번 병원 개원을 통해 3차 의료기관으로서 치료 및 전문의 양성에 힘쓰고, 2차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관리감독하는 안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