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해 11월 개편 이후 그동안 승객이 많이 이용한 열차의 시간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오는 6월부터 열차운행시각표를 일부 재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KTX의 경우 승객이 몰리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토·일) 운행횟수를 늘렸다. 금요일에 11회(149회→160회), 토요일과 일요일에 8회(164회→172회) 추가 운행한다.
또, 일반열차 환승 편의를 위해 일부 열차시각이 조정되며, 수요가 많은 지역에 증편 운행하는 등 운행구간과 열차종별이 재조정된다.
경부선 KTX는 목요일 1회, 금요일 15회, 토·일요일 12회가 늘어난다. 또, 새마을호 복합열차(서울~포항·울산)는 운행이 중지되고, 운행구간을 변경해 분리 운행한다. 또, 경부선 일부 새마을호가 하양역·호계역·남창역·기장역에 추가로 정차한다.
특히, 울산과 진해지역 이용객 증가에 따라 새마을호 열차를 각 12회와 8회 신설된다. 또, 동해남부선(동대구~포항) 통근열차 4회를 운행 중지하고 대신 경부축(서울-동대구-경주-울산-부전) 새마을호가 6회 신설된다.
호남선 KTX는 제주크루즈 연계상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운행시각이 일부 조정된다. 특히, 전체 구간에 비해 용산~익산 구간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익산역에서 분기된 새마을호 복합열차(용산~목포·여수 왕북 1회, 용산~광주·여수 왕복1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라선 무궁화는 진주지역과 익산~여수 구간 수요변경에 따라 ‘용산~순천~진주’로 운행되던 무궁화 열차(왕복 1회)를 ‘용산~순천~여수’로 구간을 변경해 운행된다.
장항선 KTX와 일반열차의 아산역 환승편의를 위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의 열차운행간격이 일부 조정한다. 또, 안양역에 수요 창출을 위해 새마을호 3편이 추가 정차한다.
경의선 새마을호는 서울~도라산 2회, 문산~도라산 4회가 각각 신설된다. 또, 서울~임진강 구간 새마을호가 2회 운행 중지된다. 특히 도라산 지역 관광객 편의를 위해 경의선 새마을호 운임은 별도 산정된 특별운임을 받는다. 더불어 새마을호 운행구간 변경에 따라 통근열차의 운행구간도 일부 조정된다.
개정된 시각표는 오는 6월1일부터 적용되고, 승차권은 5월1일부터 전국 철도역과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