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건강칼럼] 턱 관절 질환, 잘못된 생활 습관 고쳐야

박광용 홈플란트 치과 원장 기자  2015.05.13 16:19: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사람의 첫 인상을 보고 호감을 느끼는 요소는 천차만별이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밝은 웃음과 함께 드러나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방법의 치아미백이 이뤄지고 있지만 치아미백을 하기 전 제일 먼저 전문의와 치아변색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치아변색의 원인을 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한 후에 그에 맞게 적합한 치아미백 방법을 택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치아변색의 원인은 노화, 임신, 흡연 등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치아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법랑질이 닳고, 투명해지면서 변색된 색상의 상아질이 드러나게 돼 이것이 치아변색의 원인이 된다. 치아미백 후의 환자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또한 미백 치료의 지속 기간과 효과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는 바로 양치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커피나 카레, 담배 등 치아에 착색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자제하는 것을 좋다. 특히 기존 치아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러한 음식은 더욱 더 삼가는 것이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된다. 치과 관련 질환 중 입을 벌릴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턱관절 질환이 의심되므로 꼭 치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턱관절 질환은 주로 평상시 잘못된 습관에 의해 유발되지만 딱딱한 오징어, 껌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지나치게 먹거나 씹는 경우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톡스 치료를 동반하고 있다.

턱관절 보톡스 치료는 근육을 이왕시키는 물리치료와 입 안에 장착하는 장치 치료요법이 사용됐지만 치료 기간도 6개월~1년 이상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별한 수술을 하지 않고 보톡스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해졌다. 보톡스 치료를 받은 후에는 턱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삼가고, 이를 꽉 무는 생활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예전부터 중요시됐다. 100세시대에 돌입하면서 치아 건강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박광용 홈플란트 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