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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빛가람도시에 신청사 착공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5.13 11: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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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2일 현지에서 나주 신청사 착공식을 실시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차관, 김영선 전라남도부지사,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임직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총 부지면적 2만3613㎡, 연면적 1만6656㎡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공사가 추진되며 내년 연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주요 시설, 실험장비, 문서 등이 비치된 업무공간의 보안성을 높이고자 업무영역과 복지영역을 구분하고, 업무시설별 3단계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ICT 산업진흥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정보보호 발전을 주도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산업과 산업, 시장과 정책을 유연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구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인터넷 정보보호 진흥기관으로, 인터넷을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기업"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최고의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펼쳐져 지방대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한편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6개 기관 가운데 한전을 비롯한 13곳은 이전을 마쳤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이전을 끝낸 후 8월 본격업무에 들어간다. 마지막 남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내년 말까지 입주를 목표로 이전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