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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에 '대학·고용센터·지자체'가 함께 나서

협업체계 구축과 인문계 취업대책 중점 논의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13 0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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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는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12일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에서 '대학의 취업역량강화 및 대학·고용센터·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주제로 경기 남부권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요청해 마련된 행사로서 지난달 대전,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강원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이 자리에는 경기 남부권 52개 대학 취업지원부서장과 광역자치단체 일자리 담당 부서장,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비롯해 고용부, 교육부, 중기청 등 청년 취업 관계자 130여명이 함께 했다.

고용부는 청년고용 실상과 문제 본질을 짚은 후 이와 관련, 핵심적으로 추진돼야 할 청년고용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계속해서 각 부처에서 올해 중점 추진하는 대학 취업과 창업지원 정책 프로그램 발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대학·고용센터·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업방안, 인문계 취업촉진 등에 대해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특히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각 부처에 산재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합·조정, 체계적 관리하고 경기지역은 대학·고용센터·지자체·지역 단위 협의체와 연계를 강화하되 대학은 청년고용정책 핵심 전달체계로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강조가 나왔다.

이날 종합토론을 주재한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경기 남부권은 강소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음에도 청년층 서울 소재 기업이나 대기업 선호경향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 강소기업 발굴·육성과 홍보 등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보다 많은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