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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M쿠폰' 앱, 출시 12일만에 20만 다운로드

17년간 사용하던 종이 DM 쿠폰 발송 폐지, 'M쿠폰' 앱 대체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3 08: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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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 출시한 '롯데마트 M쿠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다운로드 수가 20만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M쿠폰'앱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12일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총 20만8000명이 내려받았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17년간 사용하던 기존 '종이 DM(Direct Marketing) 쿠폰' 발송을 폐지하며 '롯데마트 M쿠폰' 앱으로 대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1000만부 이상 발송하던 '종이 DM 쿠폰'을 앱으로 대채하면 소비자는 쿠폰, 영수증 등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고 유통업체는 실시간 마케팅 진행이 가능해지며 계산대 대기 시간도 줄기 때문이다.
 
또한,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어 많은 장점을 지닌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기존 월 단위로 발송되던 종이 DM 쿠폰의 사용률은 20% 정도인데 반해 'M쿠폰' 앱 사용률(12일간)은 가입자의 70%에 육박한다.
 
또한 소비자 1인당 종이 DM 쿠폰의 사용 숫자도 월 평균 1.1개지만 'M쿠폰' 앱의 1인당 쿠폰 사용 숫자(12일간 평균)는 1.7개 이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종이 DM 쿠폰보다 'M쿠폰' 앱을 활발하게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마트는 'M쿠폰' 앱 출시 후 발생했던 일부 작동 오류 등의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10여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실시간 대응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1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앱을 내려받으려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롯데마트' 또는 '롯데마트 M쿠폰'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M쿠폰' 앱 사용률을 높이고자 다운로드를 받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다운로드를 받는 소비자들은 기존 1000원에 판매되던 '초이스엘 콜라(1.5L)'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준다. 

더불어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15% 할인 쿠폰, '닥터 아토 유아용 H&B 전 품목 50% 할인 쿠폰' '국내산 돼지 뒷다리 15%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상품 할인 혜택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매장에서 동시 사용 가능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