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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숭의고 손민, 스포츠클라이밍 최연소 국대 선발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5.13 0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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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숭의고 손민(16·사진)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손민은 지난 2~3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15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스피드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9~10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2015전국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위를 차지, 8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손민의 국가대표 선발은 최연소 고교생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가정 형편상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부친의 절친인 황평주 광주광역시 스포츠클라이밍 감독과 손원국 숭의고 체육부장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인 지난 2013년부터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손 선수의 노력은 남달랐다. 축구로 다져진 기초체력을 내세워 훈련강도를 높여왔고, 강인한 정신력 덕에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지난 동계훈련을 성실하게 수행, 이번 선발전에서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히는 영광을 안게 됐다. 

손 선수는 성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외 청소년 국가대표, 전국체전 광주광역시 대표로 활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