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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나흘만에 10만 돌파

30~40대 가입자 50% 차지…합리적 요금제 선호↑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12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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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1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출시된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2만원대부터 음성·문자를 무제한 제공, 소비자는 데이터량만 고려해 요금제를 결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KT는 영업일 기준 3일이 조금 넘는 단기간의 성과임을 감안하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KT는 지난 2013년 망내 무한 음성 통화를 도입하며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의 경우, 첫 영업일 3일간 가입자 5만8000명을 유치한 바 있다. 

데이터 선택 요금에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또,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 사용량이 활발한 고객층에서 합리적 요금제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499·599요금제 △40~50대 349요금제 △60대 이상은 299요금제에 주로 가입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KT가 먼저 고객들의 잠재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통신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